22. 스님의 주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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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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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주례사. 조금은 독특한 제목다. 주례를 스님이? 호기심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모든 책이 그렇지만 단순히 글자를 읽은게 아니고 그 속에 숨은뜻을 생각하며 읽느라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 책이다. 결혼을 앞두고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동안 나의 가치관과 결혼에 있어 내 생각을 정리하고 뉘우치는 시간이 됬다.
-단지 내가 사랑할 뿐이에요. 상대가 나를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의 몫이지, 내가 요구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다만 그를 좋아하고 사랑하니 내가 행복할 뿐인거에요.-
그렇다. 난 왜 이 간단한 것을 모르고있었을까? 상대는 나에게 사랑해달라고 한적없다. 나는 내가좋으니까 내가하고싶은만큼 그에게 마음을주고 행동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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