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독후감] 인디아스 파괴에 관한 간략한 보고서 - 바르똘로메 데 라스 까사스
- 최초 등록일
- 2013.01.02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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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국문학과 장학생이 쓴 독후감입니다.
인디언 정복시기에 한 신부님의 관찰일기 형식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평소 국어사, 한국사, 세계사 등 역사에 관심이 많고 현대의 공시적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전 시대의 역사와 같은 통시적인 사건들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던 나는, 평소 내가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던 유럽과 미국 쪽 이 외에 라틴아메리카로 눈을 돌려보기로 했다. 내가 타국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문화와 타국의 문화를 비교해보면 아주 재미있는 사실들이 많기 때문이고 또 왜 그런 문화의 차이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분석도 재미있기 때문이다. 각 나라의 계절적 요인이나 다른 이유들에 의해 그 나라의 음식이 달라지고 옷이 달라지고 주거 형태가 달라지는 것처럼 그 나라의 문화가 발전하는 방향의 이유까지 알면 아주 재미있는 공부가 된다. 그런 이유들로 나는 라틴아메리카로도 눈을 돌리게 되었다. 처음 이 책의 제목과 스포일러를 보고 라틴아메리카의 정복 역사정도를 알고 싶어서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용은 정복 역사에서 그치지 않았다. 라틴아메리카의 원래의 주인은 인디언들이었는데 그들은 우리나라의 일제 식민지시대 만큼이나 비참한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비참한 역사를 아주 사실적으로 기술하고 있었다.
책의 저자인 ‘바르똘로메 데 라스 까사스’는 신대륙에 갔던 신부님으로 인디오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큼 신대륙의 원주민 보호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책의 제목이 ‘라틴아메리카 파괴에 관한 간략한 보고서’가 아니라 ‘인디아스 파괴에 관한 간략한 보고서’인 이유는 콜럼버스가 라틴아메리카에 도착하고서는 인도에 도착했다고 철석같이 믿었기 때문에 라틴아메리카가 ‘인디아스’라고 명명되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의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이 책에는 16세기에 신대륙 발견 이 후 서구인들의 인디오 학살과 약탈 과정이 아주 생생하게 실려 있다.
1492년 콜럼버스는 신대륙을 발견했다. 그리고 발견 이 후 스페인(에스파냐)인들은 빠르게 신대륙으로 건너와 대륙을 식민지화시킨다. 각 문명들을 정복하고 인디오들의 터전을 짓밟기 시작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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