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낚시통신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12.12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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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대녕의 <은어낚시통신>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이 감상문을 낸 강좌에서 A+의 학점을 수여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은어낚시통신>은 그 이름부터 해서 모호함으로 넘치는 소설이다. `나`와 김청미가 사랑하였는가 묻는다면 단칼에 그렇다고 혹은 아니라고 말하기 어렵다. 사랑이라 말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진지하며, 그냥 만났다고 말하기에는 두 사람은 심각하다. `나`와 김청미는 만나면 돈가스나 비프스테이크로 저녁을 먹고, 맥주를 마시고, 여관을 간다. 육체적 관계를 가지나 두 사람에게 열정이나 애틋함은 찾아볼 수 없다. 아마도 `나`는 김청미를 만나는 날이 김청미를 생각하는 날보다 더 많았을 것이다. 그들의 메마른 관계는 김청미가 `나`에게 울면서 "사막에서 사는 사람.", "상처에 중독된 사람.", "감정에 나약한 척하면서 사실은 무모하고 비정한 사람. 터미네이터.", "무서운 사람."이라 말하면서 끝이나게 된다. `나`는 김청미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다가 `은어낚시통신`에서 우편물을 받으면서 김청미를 다시 떠올리고 못내 그리워한다. 진정 사랑해야할 때 사랑하지 않고, 후에 그리워하며 만나길 고대한 점이 아이러니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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