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판기 문화
- 최초 등록일
- 2012.12.11
- 최종 저작일
-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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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 자동판매기의 문화에 대해서
목차
1. 자동판매기의 역사
2. 일본 자동판매기의 발전 배경
본문내용
일본 해외 관광객들이 외국에 나가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은 아마도 자판기일 것이다. 일본인들은 자판기가 없는 상황에 놓이는 것을 상당히 불안해한다. 그만큼 자판기는 일본 일상생활의 지배적 환경이다. 종류별로 갖춰진 음료 자판기, 담배나 아이스크림, 수프, 감자튀김 등의 간식 자판기는 물론, 온천의 탈의실에는 꼭 병우유 자판기가 있으며, 식당이나 호텔에서 쉽게 맥주 자판기를 대할 수 있다. 또 병원 1층에는 환자 문병용 생화, 조화 자판기가 있다. 수요가 있는 곳엔 어디나 해당 상품의 자판기가 놓여 있는 형국이다. 일본에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체험했을 식권 자판기도 있다. 주문과 지불을 동시에 해결해 소규모 영세식당부터 대형 숙박지 식당까지 인건비 감축에 셀프서비스 효과를 노려 일본 전역에 보급돼 있다.
일본 자동판매기협회에 따르면, 용도별 자판기 대수는 음료 자판기가 295만대로 전체의 60%, 그 다음으로 담배 자판기가 63만대로 15%, 식품 자판기가 14만대로 약 4%의 분포다. 판매총액을 보면, 음료가 2조7650억엔, 담배가 1조9770억엔에 달한다. 인구비로도 일본은 자판기의 제국이다. 자판기 대수로는 미국이 320만대로 일본의 260만대를 앞서고 있으나, 인구 비율로 보면 미국은 90명당 1대인 데 반해 일본은 46명당 1대인 셈이다.
<중 략>
이러한 현상은 자판기에 있어 절대적으로 유리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가 있다. 곳곳에 소매점이 없음으로 인한 구매의 불편을 자판기가 얼마든지 훌륭히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존재가치는 자연 높아질 수밖에 없다. 우리처럼 곳곳에 소매점, 슈퍼들이 분포되어 있는 현실 하에서는 그만큼 자판기의 활용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비해 일본은 캔음료 하나 담배 한갑을 사기 위해 먼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인근의 자판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일본은 주택가에서도 자판기를 찾아보기 가 어렵지 않다. 우리가 볼 때는 이해가 안가는 썰렁한 자판기 배치라 할 수 있지만 다 이유가 있다. 자판기가 가질 수 있는 소매점 대체의 역할을 주택가 자판기를 통해 여실히 느낄 수가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