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네 집 - 박완서 작가 소개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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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 소개

2.1 작품 소개
2.2 ‘그 남자네 집’줄거리
2.3 소설 분석

3. 인상적이었던 부분

4. 박완서 글쓰기의 기점과 지향점

5. 독자 리뷰

본문내용

박완서의 자전적인 사랑이야기와 한국 전쟁

박완서님의 글에서는 마치 국화와 같은 수수함과 향긋한 향기와 같은 느낌이 난다. 처음 박완서님의 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고등학교 때 교과서에 실린 ‘그 여자네 집’을 읽고 나서였다. 그러던 중 ‘그 남자네 집’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그 여자네 집’, ‘그 남자네 집’ 비슷한 책이름에서 나는 ‘그 여자네 집’에서 느꼈던 어린 사랑과 6.25로 인해 어긋날 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움에 마음 떨리는 그런 기분을 되새기면서 ‘그 남자네 집’을 읽어 보게 되었다.
박완서님의 작품 중 ‘그 남자네 집’, ‘너무도 쓸쓸한 당신’, ‘나목’ 등 을 읽어보았는데, 최근 작품인 ‘그 남자네 집’을 주제로 정한 이유는 ‘그 남자’와 ‘나’의 풋풋한 사랑을 동경해서 일 것이다. 전쟁 속에서 `마지막 남녀‘ 였 던 그들의 로망과, 시와 일탈을 73세의 작가가 읊조리는 이질적인 설렘 또한 그 이유이다. 결국 ‘그 남자’ 대신 ‘은행원’을 선택한 ‘나’의 결정이, ‘나’가 ‘그 남자’를 철없는 때 쟁이로 보는 시선이 씁쓸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해 할 수 있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중 략>

바람의향기、 의 책읽기

75살 할머니에게 듣는 50년 전의 첫사랑 이야기였다.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할머니는 많지 않다. 하지만 그녀는 작가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조근조근 풀어 놓을 줄 안다. 물론 자전적 소설이라고는 하나, 소설은 소설일 뿐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서울대 국문과를 중도하차했다거나 하는 그런 이야기들로 이 글은 진실에 신빙성을 더 한다. 하지만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또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거짓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다만, 모두가 떠나고 힘없는 아녀자들과 아이들만 남은 전쟁시절, 서울에서 그녀에게 현보가 어떤 힘을 가지게 해주었는지. 몸은 남편에게 주었지만, 마음은 늘 가 있었던 현보가 그녀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그런 현보를 시장을 보러 가며 잠깐씩 데이트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은 어떤 것이었는지. 그 당시 신문에서 떠들썩했던 소설인 <자유부인>과 비슷했던 그녀 자신의 심정이 어떠했는지. 그런 것들만 하더라도 좋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