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도서관에서 길은 묻다
- 최초 등록일
- 2012.10.22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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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존 힐 버튼은 “위대한 도서관은 결코 하루아침에 건설될 수 없다. 다만, 오랜 세월에 걸쳐 조금씩 자라는 것” 이라고 말한다. 존 힐 버튼의 말에 매우 동감이 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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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교의 중심에는 도서관이 있다“ 성 마리학교 이야기다. 유치원부터 대학 준비 과정까지 6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다니는 성 마리학교 도서관에는 직접 학습지도를 하는 사서교사가 2명, 대출과 반납을 담당하는 전문사서 2명이 근무한다. 학생 수 600명에 정규직 사서는 4명이다. 이는 우리의 현실과는 많은 대조를 이룬다. 우리나라 학교도서관은 나름 리모델링을 하여 도서관마다 예쁘게 단장되어 있지만, 그 속에서 일하는 사서들의 지위는 예쁘게 포장된 도서관에 비해 너무 초라하다. 많은 학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학교도서관의 사서는 1명 정도이고, 그 중 사서교사와 정규직은 손에 꼽을 수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또한 성 마리 학교도서관은 가장 좋은 위치에 중앙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층마다 교실 3칸의 크기가 학년 도서실로 구성되어 있다. 그야말로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 학교도서관은 1년 내내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학생들의 접근이 어려운 별관이나 구석, 아니면 5층에 자리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현재 우리나라는 학생 수의 감소로 인하여 비어있는 교실이 있음에도 이런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공간을 이용하여 각 층에 학년 도서실을 제공함으로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도 학교도서관까지 오지 않고도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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