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 중앙박물관 견문록
- 최초 등록일
- 2012.10.06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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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술사 리포트입니다.
중앙박물관을 다녀와서 쓴 견문록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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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참 가고 싶었던 곳이다. 그래서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리포트가 계기가 아니었다면 아마 마음만 먹고 실행에는 못 옮겼을 거라 생각이 든다. 난 어려서부터 우리나라 유물 보는 것을 좋아했다. 친구들이 지겨워하는 청주박물관 소풍도 좋아했고 달력 같은 곳에 유물이라도 실리면 해가 지나도 쉽게 버리지 못하고 서랍 속에 넣어두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유물을 좋아하는 것이 역사 쪽으로도 관심을 두게 되고 내가 역사교육과에 오게 된 계기도 되는 것 같다. 9월 16일 OO이 OO과 OO이 형의 차를 타고 우리의 박물관견학이 시작되었다. 날씨도 좋고 성큼 다가온 가을이 바람과 함께 느껴졌다. 라디오에서 나오던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기 100m 전의 가사처럼 박물관으로 향하는 내 마음도 설렘으로 가득 채워져 갔다. 서울입구쯤 와서 차가 밀려 좀 걱정했지만 점심 전에는 도착할 수 있었다. 드디어 도착…. 듣던 데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는 그릇…. 방대한양의 유물들이 저 안에 있을 거라 생각하니 그 규모만큼 놀라웠다. 표를 끊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모두 아침을 거르고 와서 그런지 밥 생각이나 점심을 먹었다. 박물관 안에 있는 대형할인점에 있는 푸드코트 같은 곳에서 밥을 먹었는데 그런대로 맛있었다. 우리는 고고관을 향하여 가볍게 발걸음을 옮겼다.
<중 략>
박물관에서 여러 부처상이 있었는데 입상형식의 불상 하나가 특히 눈에 들어왔다. 표정은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듯하였고 광배가 형태와 조각 수법이 멋있는 인상 깊은 불상이었다.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이라 그런지 균형 잡힌 인체의 비를 보여주었고….안정감 있게 대좌에 광배를 뒤에 두고 지그시 생각에 잡힌 모습은 우리 집 차에 있는 성모상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아버지 차 운전석 옆에 있는 성모상을 보면 안정감을 느끼고 우리가족을 지켜준다고 생각해왔는데….이 성모상을 닮은 석조미륵보살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또 그 섬세한 조각수법에 대해서 호기심이 들어 조사해보았다.
경상북도 월성군에 있는 감산사는 신라 성덕왕 18년(719)에 김지성이 부모의 명복을 빌고, 국왕과 왕족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창건한 사찰이다. 창건 후 그는 어머니를 위해 미륵보살을, 아버지를 위해 아미타불을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는 두 불상을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 제81호), 감산사 석조아미타불입상(국보 제82호)으로 지정하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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