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의 여러 가지 이론적 지평과 경제교육의 시사점(제도경제학을 중심으로)

소개글

신고전파 경제학에서는 외생적 요인으로 취급하여 왔던 제도를 내생적 변수로 분석하려는 노력이 제도경제학이다. 구제도학파와 신제도학파의 흐름이 조금씩 상이하지만, 이들 모든 연구는 신고전파 경제학이 도외시했던 제도의 의미를 올바로 파악하여 기존 주류 경제학의 구조조정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제도경제학은 경제교육에 있어서 일반사회 교육의 지평을 더욱 확장하며, 일반사회 제 영역과 경제와의 통합교육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또한 제7차 사회과 교육과정의 취지에도 부합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나아가 세계화 시대의 도래와 함께, 전 세계적인 개방체계 하에서 경제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국가적 필요성도 크다고 할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제도경제학과 경제교육의 시사점
ⅰ) 제도의 의미와 속성
ⅱ) 제도경제학이란?
ⅲ) 제도경제학의 특징 - 신고전파 경제학과의 비교
ⅳ) 제도경제학에 대한 비판과 해명
ⅴ) 제도경제학이 경제교육에 시사하는 바
⑴ 경제교육의 일반적 효과
⑵ 제도경제학의 교육효과

Ⅲ. 맺음말

본문내용

경제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정의는 자원의 희소성과 인간욕구의 무한성에서 출발한다. 즉, 경제학은 인간의 물질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희소한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경제학 관련 책에서는 경제학이 이와 같이 정의되는데, 이것은 주류경제학이라 할 수 있는 신고전파 경제학의 정의다. 그런데 신고전파 경제학자들은 현실의 단순화․추상화 과정, 그 자체의 분석에만 연구의 중점을 둔 나머지 지나친 가정을 남발하게 된다. 따라서 이렇게 나온 이론들은 현실의 경제현상과 문제점, 해결수단 제시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이론들이 제기되었고, 이들을 통틀어 비주류경제학이라 한다.
여기서는 이들 비주류경제학 중, 제도경제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필자가 굳이 제도경제학을 선택한 이유는 제도라는 것이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이론들 보다 현실 설명력이 뛰어나지 않을까 하는 직관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역시 직관적으로 볼 때, 제도라 함은 그 구체적 형태가 대개 법이라는 형식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사회교육의 통합적 측면에서도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여기서의 통합은 사회과를 구성하는 역사, 지리, 일반사회의 통합과 분과에 대한 논의와는 별개의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본문에서 자세히 다뤄보고자 한다. 이외에도 제도경제학이 제7차 교육과정의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도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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