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메라를 든 사나이> 분석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09.22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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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카메라를 든 사나이> 분석 감상문입니다. 키노 아이도 포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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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카메라를 든 사나이>를 보면서 내가 온전히 이 영화를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해 보았다. 수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일상적인 일들이 찍혀 있는 이 영화에서 내가 이해가 되는 부분은 어떤 부분이고, 전혀 공감되지 않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 되짚어 보았다. 어떤 상상도 없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 영화 속에는 내가 직접 겪어보지 못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간접적인 경험들로 쌓아 온 감정으로 소화가 되는 장면들도 많았다. 아마 대부분 책과 극영화, TV 매체 등을 통해 쌓아 온 간접경험일 것이다. 같은 장면이라 하더라도 이 매체들과 Kino-eye로 각각 보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극영화에서는 다음 장면에서 앞의 내용과 무관해 보이는 이미지가 나오더라도 ‘극의 구조’를 통하여 이야기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인다. 반면, <카메라를 든 사나이>에서 연속적으로 나오는 일상적인 장면들을 볼 때는 전혀 이야기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게 된다. 지금까지 영상물을 보면서 익혀온 습관들을 버리게 되는 것이다. 한 장면 안에서 감정을 모두 소비하고, 다음 장면에서는 또 다른 감정을 채우고, 또 소비하고를 반복하는 것 같다. 다른 어떤 것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온전히 한 상황에 대하여 보고, 판단하고, 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극영화와는 달리 한 장면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앞 뒤 장면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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