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 최초 등록일
- 2012.08.09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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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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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완서 선생님의 소설에는 울림이 있다. 따뜻하고 포근하면서 가슴 저린 울림이 있다. 누군가의 말처럼 어머니 무릎에 머리를 기대고 어머니의 옛날 옛적 힘들었던 이야기를 듣는 그런 느낌이다.
그 만큼 박완서 선생님의 소설에는 생생함이 살아있다. 내용에 대한 묘사, 분위기에 대한 묘사, 등장 인물에 대한 묘사 등등 많은 자세하면서 적절한 묘사들이 소설이 아닌 경험담을 듣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물론 선생님의 어느 정도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쓴 것들이 많아서 더 그러한 느낌을 받는 것 같다.
이 책은 암에 걸린 남편 옆에서 그와 함께 한 시간들과 그의 현재 모습들을 오버랩시키면서 내용이 진행된다. 실제로 박완서 선생님은 1988년 남편과 아들을 연달아 먼저 저 세상으로 보낸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고 그 사연이 어느 정도 계기가 되어 이 소설을 탄생시켰다는 생각이 든다. 1991년에 씌여진 소설을 보면서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가슴 먹먹함을 느끼는 것은 아마도 시대를 초월한 인간 본연의 공감대를 선생님께서는 글로 표현해 내셨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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