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그림형제의 빨간 모자이야기와 다른 버전 키류 미사오의 빨간 모자이야기 비교 분석

소개글

동화가 꼭 아이들에게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성인 어른도 읽을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좋다. 어른들이 모르고 지나쳐버릴 사소하거나 혹은 느끼지 못하는 큰 일에 대한 경각심을 깨워 줄 만한 소재가 너무 잔인하고 선정적이라 거부감이 느껴질지라도 그 안에 담은 교훈과 깊이 있는 상징성을 이해함으로서 동화라는 장르가 모든 세대에 어우러 느껴지는 바가 있음을 그림 형제의 빨간 모자 이야기와 키류 미사오의 다른 버전 빨간 모자 이야기를 통해 느꼈으면 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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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림 형제(Grimm Brothers)의 빨간 모자(Little Red Riding Hood)는 지금껏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그에 대한 기본적인 줄거리로는,

< 착한 빨간 모자는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저 멀리 혼자 사시는 할머니에게 빵과 포도주 심부름을 간다. 가는 길에 늑대를 만나고 착한 이 소녀는 늑대에게 할머니 집에 간다고 말을 한다. 나쁜 늑대는 빨간 모자보다 먼저 할머니 집에 도착해 할머니를 잡아먹고 할머니의 옷으로 분장을 하고 침대에 누워 빨간 모자를 맞이한다. 빨간 모자가 할머니 집에 도착하자 늑대는 소녀를 잡아먹고 숲 속을 지나가던 사냥꾼이 나타나 늑대의 배를 가르고 빨간 모자와 할머니를 구한 후 늑대의 뱃속에 돌을 넣어 바느질을 한다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

<중 략>

그림 형제의 원작과 키류 미사오의 작품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빨간 모자의 상징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키류 미사오의 작품에서의 빨간 모자는 앞의 줄거리에도 내비쳤다시피, 빨간 모자의 엄마가 빨간 모자를 낳고 아이의 귀와 입이 늑대처럼 이상하게 크다는 점에 충격을 받고 빨간 모자를 쓰게 하여 늑대의 아이라는 사실을 숨기려했다는 추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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