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평가자료] 여불위 인물탐구

소개글

중국역사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알려진 여불위는 전국시대 말기에 활약한 거상이자 정치가이다. 그는 본래 위나라 복양 사람이었는데, 후에 한나라 도읍인 양적에서 장사를 하여 대부호가 되었다.

목차

1. 자료 정리

1-1. 여불위의 생애
1-2. 여불위의 공로
1-3. 여씨춘추

2. 의견

2-1 사람을 장사하는 장사꾼
2-2 안주하지 않는 정치가
2-3 현대의 관점에서 바라본 여불위

본문내용

1. 자료 정리

1-1. 여불위의 생애

중국역사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알려진 여불위는 전국시대 말기에 활약한 거상이자 정치가이다. 그는 본래 위나라 복양 사람이었는데, 후에 한나라 도읍인 양적에서 장사를 하여 대부호가 되었다. 사업의 귀재라 할 수 있는 여불위가 당시 조나라에 볼모로 잡혀온 진나라 공자 자초를 만난 것은 바로 그가 조나라의 도읍 한단에서 장사를 할 때였다. 그는 자초의 신분이 범상치 않으므로 그에게 투자하면 나중에 큰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자초는 일반인들의 눈에는 총애도 못 받는 후궁 소생의 인질에 불과했지만 그에게는 앞으로 크게 될 조건이 보였던 것이다. 우선 그의 존재는 너무도 미미해서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권력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견제를 받지 않는 장점이 있었고, 다음으로 아버지인 안국군에게 가장 총애를 받는 여인은 화양부인이었는데 마침 그녀에게 자식이 없다는 사실 등은 자초가 나중에 큰 이익을 낼 수 있는 투기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었다.

<중 략>

2-3 현대의 관점에서 바라본 여불위

현대에는 도덕적인 면이 매우 강조되어, 비도덕적인 이는 정치계나 연예계와 같이 인심을 얻어야 하는 분야에서 활동하기 어렵다. 여불위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기반으로 막대한 권력과 부를 한꺼번에 쥘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적인 관점에서 여불위를 평가한다면, 마냥 칭찬만을 할 수는 없다. 여불위는 현대사회의 기본적인 덕목인 도덕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권력과 재산에 눈이 멀어 혈통을 뒤섞는 매정한 경제인’이라는 칭호가 붙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여불위가 상인이라는 신분에서 시작해서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과정은 마치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인에서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행보와 유사하다. 물론, 당시에는 그러한 부당한 방법이 용인되었으니 문제 될 것이 없었지만 그 당시에도 여불위가 정당하게 권력과 재산을 획득한 것은 아님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보다 여불위와 매우 유사한 인물이 있다. 그는 바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다. 그는 오래 전부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경제적으로 후원해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에 일조하였고, 결국에는 성공했다.

참고 자료

강효백, 『협객의 나라, 중국』, 한길사, 2002
김근,『여씨춘추』, 살림, 2005
사마천, 『사기』, 일빛, 2009
리카이위엔, 『진시황의 비밀』, 시공사,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