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05.06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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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음악의 이해 음악회 다녀온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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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몇몇 같은 과 친구들과 함께 KBS광주 공개홀에서 열리는 “KBS광주 개국 68주년 기념 초청연주회, 춘풍”에 다녀왔다. 중, 고등학교 때에는 음악 수행평가 때문에 음악에 대한 아무런 기초 지식 없이 그저 숙제를 해야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음악회에 다녀오곤 했다. 하지만 이번 음악회는 달랐다. 너무 오랜만에 찾아간 음악회라서 약간의 긴장감과 설레는 마음으로 갔다. 학기 초라 바쁜 일정 속에서도 내가 이번 연주회를 찾은 가장 큰 이유는 대학에 입학하면 단순히 뮤지컬이나 콘서트와 같은 공연들보다는 합창공연, 관악협주 등의 연주회를 찾아 교양을 쌓아야겠다는 내 다짐 때문이다.
공연 시작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공개홀에는 옛 소리를 찾아오신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자리를 가득 채우고 계셨다. 시작을 알리는 안내방송과 음악이 나오고, 각종 국악기를 든 악단들이 음 조율을 하기 시작했다. 조율을 마친 후 지휘자가 무대 중앙으로 입장하고, 지휘에 맞추어 연주가 시작 되었다. 첫 곡은 ‘남도아리랑’이었다. 처음엔 지휘자의 몸동작에 자꾸 시선이 갔지만 이내 감미롭고 조화된 연주에 매료되어 다른 생각은 할 수가 없었다. 자리가 꽤 괜찮아서 연주자들의 표정과 손동작, 손가락의 움직임까지도 잘 보였다. 내가 가장 주의 깊게 본 악기는 가야금이었다. 연주자들이 가야금을 켜는 손놀림은 마치 솜털의 움직임처럼 부드럽다가도 거센 폭풍처럼 움직이기도 했다. 그 손놀림이 너무나 멋있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첫 곡이 그렇게 감동과 어리둥절함 속에 끝나고 연주는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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