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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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갔던 음악회는 크리스마스 당시에 했던 클래식 음악회였는데 그 때는 어떤 타이밍에 박수를 쳐야하는지, 화장실에 갔다 와도 되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의문이 많아서 긴장을 하고 봤었던 것 같다. 그렇게 긴장한 상태를 2시간 동안 유지하고 나니 음악회가 끝났고 집에 가는 길이 너무나도 고단하게 느껴졌다. 물론 연주는 멋있었지만 나의 첫 음악회는 힘든 경험으로 남았었다. 그 뒤로 더 음악회를 다니고 나니 음악회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내 취향에 맞는 음악을 알게 되니 가서도 즐겁게 즐길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8년 동안 바이올린을 배운 적이 있다. 관현악을 했기 때문에 무대에 선 적도 있고 콩쿠르에 나간 적도 있다. 이 악기들을 연주하는 법을 배운 덕에 바이올린이 나오는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가게 된 연주회는 다른 악기가 아니라 성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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