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셔터아일랜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04.29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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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셔터아일랜드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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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셔터 아일랜드를 보고 든 생각은 ‘누가 누구를 정신병자라고 말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 테디가 환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봤을 때는 그 병동에 있던 의사와 간호사,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정신적으로 이상한 사람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들이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테디를 죽이려고 한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나오는 스토리에는 테디가 환자였고 그 곳 사람들이 테디를 치료해주기 위해서 연극을 했다고 하는 것에서 좀 충격을 받았다. 당연히 정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환자였다니, 테디가 정상이라고 생각할 땐 테디가 하는 말과 행동이 하나도 이상하게 보이지 않았는데 테디가 정신병자인 앤드루라고 밝혀지니 그로인해 앞에서 테디로 했던 행동들이 의심이 되어 정상으로 보이던 행동들도 비정상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실 하나로 앞에서 생각했던 것이 모두 뒤바뀌어 버린 것이다.
영화는 정신병이라고 낙인이 찍혀버리면 다시는 예전과 같은 시선으로 볼 수 있게 돌아가기가 힘든 현실도 말해주는 것 같았다. 앤드루가 가상으로 만들어낸 레이첼 의사가 “정신병자로 진단을 받고 미쳤냐고 물음을 받았을 때 미치지 않았다고 하면 오히려 이상하게 보고 정신병자로 낙인이 찍히면 무슨 짓을 해도 미친 짓으로만 본다” 라고 얘기 했을 때 정말 소름이 돋았고 교수님이 정신병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이 생각이 났다. 정신병을 가진 환자의 특징이 자기 자신은 정신병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이 대사가 그런 것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병이 아니다” 라고 하면 정신병이 되는 이상한 현실. 가끔 영화나 드라마에서 정상인을 의사와 짜고 정신병자로 만들어 정신병동에 보내버리는 그런 이야기가 나오거나 했을 때 생각해 봤던 것인데 의사가 검사결과를 보여주고 정신병이라고 진단을 내리면 정신병이 아니라고 아무리 주장해도 그렇게 주장하는 것 또한 정신병의 증상으로 보고 정상인도 정신병원에 들어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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