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 최초 등록일
- 2012.04.27
- 최종 저작일
-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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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의 이해'라는 교양과목에 제출했었던 서평입니다.
책은 못보셨는데 급히 쓰셔야 할 분이라던가. 책을 읽었는데 막상 어떤내용을 써야할지
잘모르시겠는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참고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어 감히 올렸습니다~
참고적으로 점수는 A+은 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A를 받은 글이며, 무엇보다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로
제출했던 만큼, 심혈을 기울여 작성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서평을 쓰시는데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 수업에서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묻는다. “여러분은 이번 여름방학에는 무엇을 할 계획인가요?” 이에 학생들은 “영어공부 좀 하려고요”, “취업준비를 하려고요”, “교환학생을 다녀오려고요”, “자격증을 취득하려고요” 등 다양한 답변을 쏟아낸다. 하지만 그 다양함 속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취업’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소위 ‘스펙’을 쌓는 일이라는 것이다. 청년세대로 하여금 `공부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즉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 하는 것’에 미치게 만드는 대표적인 단어가 바로 `스펙(Spec)`이다. 이 단어는 본래 제품 설명서에 등장하는 제품 성분 등을 적어놓은 부분을 일컫는다. 다시 말해서, 사람에게 하는 말이 아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사람이 `제품`으로 변질된 것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로, 우리는 오늘날 토익과 오픽으로 대표되는 외국어 구사 능력, 봉사활동, 공모전 활동과 같은 `계량화`된 모습들이 나를 결정하는 요소가 되는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 경력 인증서가 나오지 않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어느새 `마더 테레사`나 하는 천사의 활동이 된 지 오래이며, 하다못해 동네 편의점의 아르바이트 경력도 이력서에 채워 넣으려고 한다. 이처럼 20대들의 단일화되고 획일화된 하나의 꿈이자 최종 목표지는 바로 ‘취업’, ‘취업’을 하지 못하면 ‘잉여’로 취급되는 세상. ‘잉여’가 될까봐 불안해하며 하루살이 인생을 살고 있는 우리는 ‘88만원 세대’, 즉 오늘날의 대학생이자 20대들이다. 저자 엄기호씨의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라는 책의 시작도 이러한 시대와 생각들을 반영하듯이 20대에 처해진 상황들을 재조명하며 시작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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