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세관
- 최초 등록일
- 2012.04.27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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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내세관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본 말
Ⅲ. 나가는 말
본문내용
“의를 없애라!”(滅意)라는 이론은 진실로 이단(불교나 도교)의 말(空이나 無)이며 유교 선비들의 본연의 논의가 아닙니다. 유교의 선비들은 “의지를 성실히 함”(誠意)으로써 “마음을 바르게”(正心) 함을 말합니다. 마음을 바르게 함 즉, ‘바른 마음’은 수신제가修身齊家하고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하는 뿌리와 바탕이라 했으며, 이는 인간의 의지(will)가 없어서는 안 (275-276)됩니다. 유교학문도 이와 다를 바 없으며, 모두가 의지 또는 자유의지를 가질 수 없게 한다면 즉 외부로부터의 강압적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행동하게 된다면, 어떻게 그 의지가 ‘진실 된 지’(誠), ‘허탄한 지’(虛)를 따질 수 없습니다(276).
의지란 형체(body)가 있는 존재 부류가 아니고 마음의 쓰임새일 따름입니다. 마음을 써야 비로소 의지가 바로 ‘그르게도’(邪), ‘바르게도’(正) 되는 것입니다(276). 만약 올바른 선비로 하여금 끝내 ‘의지를 갖지 못하게’(無意) 한다면, 그 마음이 언제 성실하게 될지 알 길이 없습니다. 『대학』에서도 의지의 성실함을 요체로 삼았습니다(277). 만약 “의지를 없애라” 고 말한다면, 그것은 유교라는 학문에 통달하지 못한 것이요, 의지가 선과 악의 근원임을 모르는 것입니다(277). 따라서 선과 악, 덕 부덕은 모두 의지의 ‘바름’과 ‘그름’에서 유래합니다. 의지가 없다면 선과 악이 없으며, 군자와 소인의 구별도 없습니다(277).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