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적과 흑"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2.11.12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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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과 영화를 보고 난 후 처음 느낀 것은 이 소설이 단순한 연애 심리 소설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걸작 소설들이 그렇듯이, "적과 흑" 역시 단일한 관점에서 조명이 가능한 단순한 구조의 소설이 아닌 것 같다. 물론 이 소설의 가장 많은 지면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마틸드와 레날부인, 이 두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줄리앙 소렐의 사랑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사랑의 우여곡절은 시대적 현실과 복잡하게 얽혀있다.
스탕달은 '작가란 자기 시대의 증인이 되어야 하며 소설은 자기 시대의 생생한 기록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철저하게 실천한 사람이다. 그는 주인공 줄리앙을 통해 왕정 복고 말기 프랑스의 정치 사회의 여러 정세를 포착해 그 의미를 밝혀주고 또 그것에 신랄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적과 흑"에서 스탕달이 그리고 있는 1830년대 프랑스 사회의 현실은 이제는 대체로 극복 된 현실이다. 왕정 복고하의 구체적인 정치 사회적인 문제들이 더 이상 현대인들의 관심사일 수 없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줄리앙 소렐의 비극은 현대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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