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독서감상문 `돼지가 한마리도 죽지 않던 날`
- 최초 등록일
- 2012.03.08
- 최종 저작일
-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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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독서감상문 `돼지가 한마리도 죽지 않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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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것보다 더 나은, 더 좋은, 더 많은 것들을 가질 수 있길 바라고 이 소유물들이 자신을 풍요로운 삶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이러한 생각에서 자유롭지 못해서 무언가를 가지고 싶으면 꼭 손에 넣으려 하고, 손에 넣고 나면 금방 질려 하곤 했다. 그리고 그러다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과소비를 하거나 충동구매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겼다. 이에 대해 종종 반성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집이 지금보다 더 풍족한 재산이 있었으면 이런 고민조차 하지 않아도 되니 좋았을 거란 생각을 하기도 한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삶에서 진정한 가치와 풍요로움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의 자전적 일상을 담은 소설로 한 소년의 성장통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인 로버트와 그의 가족들은 셰이커 교인들이다. 이들은 모든 생활에서 검소해야 했고 이 저자의 가족들은 이를 실천하는 근검성실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사치를 부리지도 않고 재산이라고는 소 두 마리, 어미 고양이 한 마리와 새끼 고양이들, 로버트가 이웃 아저씨에게 선물로 받은 ‘핑키’라는 돼지 한 마리로 하루하루를 근면하게 살아가고 있다. ‘핑키’가 로버트에게 오기 전에 로버트는 이제껏 자신의 소유라고 할 만한 것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로버트는 ‘핑키’를 동생처럼, 친구처럼 아끼며 보살폈다. 하지만 ‘핑키’가 새끼를 가질 수 없는 암퇘지라는 것을 알게 되고, 거의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던 그의 집에서 겨울을 날 식량이 부족하게 되자 ‘핑키’를 죽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러나 로버트는 아직 12살의 어린 나이에 자신의 유일한 소유물이자 친구였던 ‘핑키’를 죽이는 것을 도와야하는 상황인데도 부모님께 울며불며 ‘핑키’를 죽이지 말라고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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