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의 춤` 감상문 - 시대적관점
- 최초 등록일
- 2012.01.31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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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왕의 춤`을 `바로크와 절대왕정`이라는 시대적 관점으로 서술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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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왕 의 춤 ’ 자 연을 거부한 시대 - 바로크와 절대왕정
17세기 무렵 서양의 예술양식을 일컫는 ‘바로크’와 같은 시기 서유럽 역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프랑스 루이 14세의 절대왕정이 만났다!
예술과 정치, 이 둘이 만났을 때 이루는 엄청난 조화와 영향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영화가 바로 ‘왕의 춤’이다.
영화의 첫 장면에서 귀족들의 모습은 가장 먼저 바로크적으로 다가온 부분이었다. 지나치게 부풀려지고 높게 솟은 가발들과 화려한 장식들이 아름답다기보다는 재미있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우스꽝스럽고 부자연스러워보인다.
주인공 륄리가 과거를 회상하면서부터 복장의 화려함이 점진적으로 변화되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부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은 영화 전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으로 이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왕의 춤은 지나치게 화려하고 요상한 복장에 동작은 발레라고 하기에도 어색할 만큼 딱딱하고 정형화 되어있다.
그리고 그에 맞춰 움직이는 음악 또한 왕의 움직임을 돋보이게 해주는 박자에 불과해 보인다.
이 모든 것은 한 가지 목적을 위해 극단적으로 표현된다. 귀족들에게 태양신 아폴론과 같은 이미지를 심어주기위해 직접 ‘태양’으로 분한 루이 14세.
공연 내내 이를 옆에서 일일이 설명해주는 나레이션 또한 듣기 민망할 정도로 직접적이다.
이러한 루이 14세의 이미지 전략 자체가 과장되고 극단적으로 표현하고자하는 바로크적인 사고방식 속에서 나왔고 그러한 시대였기에 가능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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