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영화감상문 [뱀파이어가 된 신부]
- 최초 등록일
- 2012.01.28
- 최종 저작일
- 2010.11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에밀졸라의 테레즈 라캥을 바탕으로 한
영화 <박쥐>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줄거리/ 인물 / 영화 속 상징/ 박찬욱 감독의 연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작성한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줄거리>
병원에서 근무하는 신부 ‘상현’은 죽어가는 환자들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자신의 무기력함에 괴로워 하다가 해외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는 백신개발 실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실험 도중 바이러스 감염으로 죽음에 이르고,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아 기적적으로 소생한다. 하지만 그 피는 상현을 뱀파이어로 만들어버린다. 피를 원하는 육체적 욕구와 살인을 원치 않는 신앙심의 충돌은 상현을 짓누르고, 그는 본능과 이성의 양 갈래 길에서 갈등하게 된다.
기적적으로 생명을 건진 상현은 어린 시절 친구 ‘강우’와 그의 아내 ‘태주’를 만나게 된다. 뱀파이어가 된 상현은 태주의 묘한 매력에 억누를 수 없는 욕망을 느낀다. 태주 또한 히스테릭한 시어머니 ‘라 여사’와 무능력한 남편에게 억눌렸던 욕망을 일깨워준 상현에게 사랑을 느끼고 위험한 관계에 빠지게 된다. 모든 것을 포기할 만큼 태주를 사랑하게 된 상현은 쾌락을 갈구하게 되고, ‘신부’라는 자신을 옥죄던 굴레를 벗어 던진다.
상현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태주는 두려움에 거리를 두지만 그것도 잠시, 상현을 이용해 남편을 죽이려고 한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더욱 그를 조여 오는 태주와 살인을 피하려는 상현의 갈등은 극에 치닫고, 결국 태주에게 물리적인 폭행을 가했다는 이유로 강우는 상현에 의해 익사당하고 만다. 그에 따라 아들을 잃은 충격으로 ‘라 여사’는 눈동자만 겨우 움직이는 반신불수가 되고 만다.
태주의 말실수로 인해 강우가 태주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현은 순간적으로 태주를 죽이게 되지만 다시 그녀를 살리고자, 뱀파이어로 만들게 된다. 뱀파이어가 되었음에도 이성적으로 행동하려는 상현과, 뱀파이어의 본능에 충실하려는 태주 사이에 갈등이 심화되고, 그들로 말미암아 주변은 핏빛으로 물들어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