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바리데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01.12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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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석영의 바리데기를 읽고 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많은 이용부탁드립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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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에게는 운명이 존재하고 각자 다른 운명에 따라 살아간다고 믿는 운명론자들이 많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평생을 승승장구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쟁과 폭력이 난무하는 공간 속에서 고통을 겪고 끼니 걱정을 하면서 근근이 사는 사람도 있다. 부유하다고 해서 꼭 행복한 것도 아니다. 낮 뒤에는 밤이 오고 빛이 있으면 어두움도 있는 법이기에 ‘알 듯 하면서도 모른다는 인생사’라는 말이 존재할 것이다.
황석영 작가의 ‘바리데기’는 다른 사람의 영혼을 느끼고 현실과 이승세계를 오가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소녀 바리의 인생을 그려낸다. 바리의 인생은 참으로 기구하다. 1990년대 북한 대기근과 공산주의 사회와 붕괴의 혼란 속에서 부모님과 친 자매를 잃었으며 중국 피난 생활에서는 할머니를 잃는다. 목숨을 건 밀항을 통해 정착을 한 영국에서는 파키스탄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딸을 마약에 중독된 언니에게 잃는다. 심지어 남편 알리조차도 911테러 이후에 벌어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동생을 구한다고 간 후에 소식이 끊기며, 겨우 남편이 쿠바의 수용소에서 돌아온 날 런던 지하철 테러사건에 휘말린다. 바리는 주변 사람의 영혼과 교감하여 서양인이 행한 아프리카 대륙 착취, 파키스탄 내전, 바람난 남편에 대한 상처 등을 느끼고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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