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코는 없다
- 최초 등록일
- 2011.12.25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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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론 리포트입니다. 한학기 동안 숭버들으며 많은 작품을 읽고 제출했습니다. 줄거리와 감상평 및 비평과 함께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까지 마지막에 언급했습니다. A+받은 과목이니까 만족하실겁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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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폭풍이 이는 날에는 수로의 난간에 가까이 가는 것을 금하라. 그리고 안개, 특히 겨울 안개에 조심하라... 그리고 미로 속으로 들어가라. 그것을 두려워할수록 길을 잃으리라.’
작품의 첫 마디이다. 그라는 인물의 물의 도시인 베네치아로 가는 길에 세워진 팻말로서,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한 경고문 같다. 베네치아에서 그는, 미로와 같은 삶 속에서 수로의 난간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베네치아에서 하나코의 삶의 자세에 대해 깨달았기 때문에 무사히 베네치아를 빠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베네치아>
난간. 난간은 기댈 수 있는 존재이다. 그것은 곧 하나코가 아니었을까. 그라는 인물은 하나코에게 기대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베네치아에서는 하나코가 없는 것처럼 의지할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정체성이 없으면 위험하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안개. 안개는 위험한 것과 감싸주는 것의 두 가지 의미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다. 감싸주는 것의 의미는 이곳에서 있던 일들은 현실세계로 가면 밝혀지지 않을 비밀이 되는 것에 있을 것이고, 위험하다는 건 인생을 수동적으로 살아서는 한치 앞도 볼 수 없어 곧 자살에 이르는 죽음과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다.
미로. ‘미로 속으로 들어가라’는 말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미로는 어려운 환경이다. 곧 그 속으로 들어가라는 것은 인생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살라는 암시가 아닐까. ‘두려워할수록 길을 잃으리라.’ 이 말이 곧 적극적으로 살지 않으면 위험에 빠진다는 경고와 같다. 하나코와는 다른 삶의 자세로 살아가는 ‘나’에 대한 경고문인 것이다.
<떠나기 전 한국>
그는 베네치아로 오기 전, 삶에 매우 지쳐있었다.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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