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를 보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2.10.27
- 최종 저작일
- 2002.10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맨 처음 화면에 모습을 나타낸 종두.. 겨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와이언셔츠풍의 반팔을 입고 잠시도 가만있지못하는 산만함.... 무척추워보이는데도 웃음을 잃지 않는 종두는 조금은 바보스러워 보인다. 가족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전과기록덕분에 사회로부터도 버림받은 소위 3류인생의 종두. 어딘가를 가려하는 듯 방안을 날라다니지만 여기저기에 부딫힌 뒤에 사라져 버리고 마는 비둘기에 비유되는 공주. 가족에게 버림받고 서민아파트에서 자기방안에 갇힌채 하루하루를 보내는 장애자 공주. 그런 둘이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하게 된다. 그런 그들의 사랑이기에 이 영화는 더욱 진한 감동을 준다.
종두와 공주외의 다른 인물들에게선 인간미라곤 찾아 볼수 없다. 마치 사회의 어두운 면을 대변하는 인물들 같다. 종두를 노골적으로 반기지 않는 식구들, 아픈 동생을 이용해 집을 바꾼 공주의 식구들, 그런 그들의 비인간적인 모습덕분에 종두의 바보스런 웃음이 공주의 힘든 얼굴표정속의 웃음이 더욱 진하게 다가올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