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의 `내 여자친구는 여행 중`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12.17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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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책을 읽고 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많은 참고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요즘 좀 괜히 모르게 마음이 뒤숭숭했다. 이제 12월인데 크리스마스는 있지, 여자친구가 꼭 필요한지도 잘 모르겠는데 사귀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 사람은 괜찮긴 한데 정말 맘에 드는 사람인지도 모르겠고, 날 마음에 들어하는지도 모르겠고, 괜히 자신감만 떨어지고, 여자들은 정말 많을 텐데 싶기도 하고 맘속에 정리가 안됐다.
그러던 와중에 이 책은 조금은 내 마음을 진정시켜줬다. 마음이 복잡할 대 여행이나 훌쩍 떠나면 얼마나 후련할까. 여행은 갈 수 없지만 이 책은 내 머리 속에서 만큼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한결 좀 넓은 마음과 넓은 시야를 지니게 한 것 같다. ‘내 여자친구는 여행 중’ 제목만 봐도 여행과 연애가 얽힌 그러한 느낌이 들었다. 지금의 내 상황에 꽤나 적합한 책이지 않나 싶다. 아예 여행 전문 책으로 정보만 주며 내 마음은 아랑곳 하지 않는 그런 책도 아니고, 애정만을 운운하며 내 마음을 더 무겁게 하는 그런 책도 아닌 가벼우면서 쿨하게 해 줄 수 잇는 그러한 책이었다.
주인공의 이름은 김행아. 행복한 아이가 되라고 그렇게 지어줬다는데, 본인은 그리 맘에 들어하지 않는 것 같다. 30대 초반으로 여행사에서 일을 하며 공연 관련 일도 같이 한다. 본래 여행사에서 일을 하다보니 여행에 있어 좀 더 쉽게 맘먹을 수 있고, 어느정도 크게 겁도 없는 그런 면도 있었겠지만, 결국은 한 남자 때문에 이 여행을 떠난다. 이 사람이 정말 좋은데, 사실은 남자친구가 아니다. 그 사람도 행아를 어느정도 좋아하고 어떤 면에서는 연인처럼 행동하지만 그 남자는 여자친구가 따로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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