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온 남자들
- 최초 등록일
- 2011.12.13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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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집 나온 남자들
감독: 이하
개봉: 2010. 04. 08 108분
주연: 지진희(지성희), 양익준(황동민), 이문식(유곽)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여정
2. 소통
본문내용
경쾌한 코메디 영화이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 문제를 이야기한다. 평생을 살아도 알지 못하는 것이 사람관계다. 그래서 한 길 물 속은 알아도 열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지 않던가. 제일 마지막에 지성희는 말한다.
<미안하다. 널 알지 못 했던거>
너 자신을 알지 못해 소크라테스에게 야단을 듣는 범인들의 입장에서야 별로 미안할 일도 아니지만 묘하게 감동을 주게 화면을 만들어놓았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솔직함이다. 술 취한 그들의 셀프 카메라를 통해 진솔함을 더해 주었다.
남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소통에 신경을 써야 한다. 소통이란 대화다. 대화에 참가하는 사람은 진실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이 하버마스의 커뮤니케이션 이론이다. 소통이라는 것이 간단하게 해결될 일은 아니다. 뛰어난 철학자가 인생을 걸고 연구하는 테마이기도 하다. 억압이 없는 사회, 해방된 인류가 되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한 ‘수용(受容)의 대가’ 하버마스. 그는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기 위한 조건으로 네 가지를 들었다. (1) 언표된 것은 이해될 수 있어야 한다. (2) 발언이 진리가 요구되어야 한다. (3) 대화의 상대방은 서로 진지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4) 규범적 언어 행위에 대해서는 올바름이 요구된다. 그는 그의 철학답게 상대의 주장이 정당하다면 주저 없이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