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의 남해대원정
- 최초 등록일
- 2011.12.12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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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최근에 들어서 정화 함대가 주목받게 된 이유
Ⅲ. 마치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미야자키 마사카쓰의 『정화의 남해 대원정』은 대항해 시대를 열었던 중국 명나라의 환관 정화의 7차례 대원정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이 책은 해상 무역이 발달하기 시작한 8C부터의 해상 무역 정세를 언급하며 원나라의 바다 네트워크부터 명나라 홍무제, 영락제의 정책을 말하며 자연스럽게 정화의 7차 원정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원정은 27,000명의 승무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함대의 숫자, 선박의 크기 등을 서양과 비교해 볼 때, 명나라정화의 함대가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그 동안 ‘대항해시대’ 초기를 장식한 정화의 원정은 잊혀져갔고, 지리상 ‘발견’을 하고 많은 식민지를 개척해서 제국주의의 시대를 열었던 서양의 함대에 대해 주목해왔다. 정화의 원정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이 원정이 재조명되는 것이 단순히 처음 시도된 것이기 때문인지, 항해의 스케일이 거대하기 때문인지, 서양함대의 폭력성에 비해 평화를 수호했던 중국의 업적을 찬양하기 때문인지, 그밖에 다른 어떠한 이유가 있는 것인지 궁금했다. 단순히 서구중심주의에 맞서 스케일이 크고, 평화적으로 시작했던 정화의 항해를 드러내기 위해 그것이 재조명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 그러나 세계사적으로 연구할 큰 가치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처음 시작이 중요하다기 보다, 조금 늦더라도 그것이 가지고 오는 파급효과가 오히려 세계사적, 역사적으로 의의가 있기 때문이다. 분명 정화의 원정이 최근에 들어 주목받게 된 이유, 즉 정화의 원정이 세계사적, 역사적으로 가져다주는 의의가 있을 것이고, 그 이유를 알게 된다면 미야자키 마사카쓰의 『정화의 남해 대원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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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