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12.09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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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학 과목 A+받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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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 독립영화를 접하기 힘든 환경 탓에, 그리고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나 스스로도 굳이 독립영화를 찾아서 보지는 않는 탓에, 접해 본 독립영화라고는 워낭소리, 똥파리, 우리학교 정도가 전부였다. 한 때 전공수업 시간에 마이클 무어 감독의 ‘자본주의:러브스토리` 라는 해외다큐를 접하고 ’식코’, ‘화씨9.11’을 찾아서 열심히 연달아 본 것이 다큐영화 경험의 전부다. 이번에도 역시나 전공수업시간을 통해 우리나라의 사회상을 투영하여 보여줄 ’개청춘‘ 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확실히 ’청년실업’ 을 다룬 영화라고 해서 그런지 처음부터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었다. 제목부터가 강렬했다. ‘개청춘’. 알고보니 앞에 붙은 ‘개’의 뜻은 중의적인 표현을 써서 ‘열다()’라는 뜻과 또 우리가 아는 ‘개()’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독립영화답게 개청춘은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캐릭터를 가진 주인공 세 명의 일상을 건조하지만 담담하게, 그렇다고 지루하거나 하지 않고 소소한 즐거움을 가지고 그려나간다. 민희, 인식, 승희라는 이름을 가진 이 영화의 주인공 3명은 각자의 꿈과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영화를 통해 보이는 현실의 벽은 이들이 가볍게 훌쩍 넘기에는 너무나 높고 견고하다. 개청춘은 우리가 흔히 저녁 먹고 보는 일일드라마나 자기 전에 보는 수목드라마에서 나오는 비현실적인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평소 나 자신과 내 또래들이 일상에서 부딪치고 고민하는 점을 가감 없이 잘 묘사하고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들의 일상에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 어느새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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