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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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인터뷰와 공연 실황을 교차 편집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쿠바 음악을 담고 있다.

♠ 꼼빠이 세군도
낮에는 이발사로 밤에는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며 음악을 시작한 꼼빠이 세군도(1907생)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최고령자이며 정신적 지주이다.
겨우 아흔을 넘겼을 뿐이고 지금은 여섯번째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는 그는 음악에 대한 강한 열정과 함께 사랑을 꿈꾸는 낭만주의자이다.

♠ 이브라힘 페레
클럽이 문을 닫음으로 인해 목소리를 묻어둔 채 하바나의 뒷골목에서 신기료 일을 해야했던 이브라힘 페레(1927생)는 이제 더이상 구두닦이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기뻐한다. 꿈을 되찾은 자의 인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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