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심리]`소유냐 삶이냐`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11.18
- 최종 저작일
- 2011.11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A+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에릭 프롬 Fromm Erich 의 <소유냐 삶이냐(To Have or To Be)>라는 다소 생소한 제목의 책을 앞에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소유와 삶이라는 전혀 공통점이 없는 두 단어 가운데에서 선택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내게는 생소하기만 했던 것이다. 소유라 하면 사물을 내 것으로 가지게 되는 행위를 뜻하고, 삶, 존재라는 것은 생명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전체적인 흐름을 말한다고 단순히 생각하고 있던 터라 생소함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러한 알 수 없는 생소함을 없애지 못한 체 <소유냐 삶이냐>를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이 책의 서론에 의하면 무한한 발전이라는 ‘위대한 약속’은 여러 세대에게 희망과 믿음을 심어주었다. ‘위대한 약속’에 따라 사람들은 기술(技術)은 우리를 전능하게 하고 우리는 자연세계를 새 창조를 위한 벽돌로 삼아 산업화를 유지하며 그 결과로 만인이 성취하는 부(富)와 안락은 만인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위대한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인간은 더욱 많이 소유할수록 더욱 탐욕스러워질 수밖에 없다. 소유의 향한 열정에 의해 유발된 계급전쟁을 한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인간의 소유에 의한 탐욕스러움은 8세기 자본주의를 겪으면서 한층 더 하게 되었다. 8세기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발전은 자연과 인간관계를 적대적으로 만들었고 오늘날 사람들이 ‘기계적인 것, 강력한 기계, 생명이 없는 것’에 이끌려 점점 더 파괴를 향해서 전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들에 대해 아무런 노력도 행해지지 않고 있다. 이는 지도자의 이기주의적인 태도보다 사람들이 지금 감수해야 할 희생보다 차라리 미래의 재난을 택하려 한다는 생(生)과 사(死)의 문제에 있어서의 인간의 치명적 수동성에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그와 동시에 우리가 기업적 자본주의, 사회민주주의, 또는 소비에트식 사회주의, 기술주의적 파시즘의 모델에 대하여 다른 대안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 역시 큰 문제로 여겨진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가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소유’에 대해 깊게 생각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하면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몸소 느껴왔듯이 소유는 사람을 탐욕스럽게 만들었고 그 결과로 여러 재난을 겪어왔다. 나 역시도 소유에 대해서 너무나 당연하게 여겼고 오히려 지나치지 않다면 소유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소유가 우리의 삶, 존재를 방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고 ‘소유’와 ‘존재’의 선택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