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공화국
- 최초 등록일
- 2011.11.15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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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발레리줄레조의 아파트공화국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A를 받았던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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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평> ‘발레리 줄레조’의 ‘아파트 공화국’을 읽고
서울에서부터 시작된 아파트의 물결은 이제 서울을 넘어 일산, 분당 등의 신도시까지 뒤덮었다. 심지어 부산 해운대에서 오륙도를 바라보면 이기대 공원 위로 높게 솟은 아파트가 보일 정도라고 하니 대한민국은 가히 ‘아파트 공화국’이라고 불릴 만 하다.
990년대 초 서울을 처음 방문했던 ‘아파트 공화국’의 저자 ‘발레리 줄레조’는 성냥갑 모양의 아파트들이 빽빽하게 늘어서 있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리학을 전공한 그녀는 한국에서의 아파트 성행 현상을 단순히 넘기지 않았고, 한국의 아파트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좁은 땅에서 많은 인구가 살기 위해서는 고층 아파트가 당연한 해결책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한국의 아파트 양산을 설명하거나 이미 너무 많이 지어진 아파트에 대한 문제 제기를 아예 회피하는데, 오히려 이를 한국의 상황에 맞게 체계적으로 풀어내려는 프랑스 젊은 여성 연구자의 시도가 신선하면서도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갖게 한다. 발레리 줄레조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프랑스의 학자이다. 때문에 90년대 초 한국 아파트 단지의 성공을 목도했을 때 그녀의 국가인 프랑스의 아파트 단지와 비교가 되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프랑스에서는 아파트 단지가 비행, 폭력, 폭동의 발생지 즉, 도심 속의 악의 근거지로 여겨지기 때문에 프랑스인인 저자의 입장에서 한국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 발달은 상당히 흥미로운 연구 거리였을 지도 모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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