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 최초 등록일
- 2002.10.06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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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국유사의 설화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삼국유사에 나타난 무교와 불교, 언어신수관에 대한 자료입니다~~
페이지수만봐도 알 수 있듯이 삼국유사의 설화를 한글로 옮겨 싣고 거기에 담긴 고대인의 의식에 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목차
언어 신성관
무교적 언어 신수관
불교적 언어 신수관
마치며
본문내용
우리의 말을 한자로 표현하게 되면 다르게 나타나게 되므로 고대사를 해석하는 열쇠가 된다. '단군(壇君)' 하면 제단에 모신 군주인데. 박달나무 단자(檀)를 쓸 때에 '달'은 산이란 뜻이다. 그래서 '박달'이라고 하면 밝은 산을 말한다. 곧 '태백산'을 가르키고, 태백산의 군(君)은 바로 제단을 모시는 군주가 된다. '왕'은 뜻을 빌려왔고, '검'은 뜻이 없고 음만 빌린 것이다. '감'은 고대에서는 '검', '금', '곰' 등과 비슷한 형태로 많이 쓰여졌는데, 이들은 신(神)을 뜻하는 우리의 옛말들이다. '이사금','상감','대감','영감' 등의 '감'자도 여기서 나왔다고 한다. 이와 같은 예들은 우리에게만이 아니라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나타나고 있다. 동북시베리아에서는 무당을 '감' 또는 '캄'이라고 불렀고 일본은 신을 '가미'라고 하며 터키나 몽고에서도 '가미'라는 말을 이와 같이 사용한다. 그 다음에 '검'이란 말이 갖는 신적인 성격을 살펴보면, '검'에는 유연하다, 그윽하다, 어둡다는 뜻이며 곰은 동면동물이면서 신체가 검다. 아울러 '검'은 지모신을 대변하는 뜻을 갖고 있다. 환웅은 '밝신'이 되는데 무문토기인들(청동기인들)이 유입될 때, 그들의 태양을 숭배하는 광명사상이 '환웅'이라는 말에 함축되어있다. '환웅'은 밝은 하늘의 신, 즉 '천신(天神)'이라 볼 수 있습니다. 감신은 밝신의 상대적인 존재로서 어둠의 신이다. 결론적으로 단군왕검은 단군과 왕검으로 나타나는 밝신과 감신이 결합하여 만든 '밝감'이라는 합성명사로서 합일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天과 地, 父와 母, 男과 女, 光明과 暗黑의 철저한 이원적 대립을 상징한 환웅과 웅녀의 양 존재가 결합한 결정체로서, 우주의 모든 2원대립을 해소함으로써 합일되는 '3의 논리'를 상징하고 있다.
<단군신화의 종합적 이해- 윤명철>
참고 자료
삼국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