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천득의 `인연`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8.07
- 최종 저작일
-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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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아주 유명한 피천득 선생의 책인 인연이다. 고등학교 문학시간에 문득 들었던 것이 기억이 나서 서점에 들러서 볼 만한 책을 찾고 찾다가 피천득 선생에 대해 생각이 나서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
피천득 선생은 이 책을 산호와 진주로 생각이 되어 불러지길 바란다고 한다. 비록 자신이 지은 글이 조약돌과 조가비 일지라도 예쁘지 않은 아이에게 엄마가 예쁜 이름을 지어 주듯이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씩 찾아서 주워 모은 글들이기에 때로는 가엾기도 하며 때로는 진주 만큼이나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것 같기도 하다. 비록 산호가 진주가 되지는 못할 지 언정, 조약돌과 진주라고 생각하고 부르고 싶다고 하였다.
그의 말처럼 이 책 ‘인연’은 진주와 산호처럼 화려하면서도 절정의 아름다움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조금 더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시골의 냄새가 나는듯한 그러한 책이다.
수필은 특정 형식을 따르지 않고 인생이나 자연 등 여러 생활 속에서의 느낌이나 체험이 글 속에 그대로 드러나 있기 때문에 좀 더 글쓴이 와의 친밀감을 느낄 수가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생각을 하면 작가의 주관이 온전히 들어나기에 조금 쉽게 접근하기 힘들다는 점도 있다.
그렇기에 소설이나 인문서적 위주의 책을 읽어오던 나 역시도 처음에는 남의 일기장을 몰래 들쳐보는 기분이 들게 되어서 쉽사리 적응을 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그러한 편견을 버리려고 노력을 하면서 글을 끝까지 읽었을 때에 책의 마지막 장을 덮게 되면서 비로소 이 책의 진가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진정으로 느낄 수가 있었던 것 같다.
필요가 없는 치장이나 군더더기를 떨쳐 내고 남은 마지막 모습,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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