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보예 지젝에 관한 리포트
- 최초 등록일
- 2011.08.07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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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보예 지젝 에 관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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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슬라보예 지젝(Slavoj Zizek)은 슬로베니아(Slovenia)에서 1949년에 태어났다. 슬로베니아는 유고슬로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에 속하였으나, 1980년대말 사회주의의 종말로 유고연방이 해체된 후 1991년에 독립을 선언한 나라이다. 지젝은 라캉(Jaques Lacan)과 마르크스(Karl Marx)의 철학을 접목한 철학자이다. 그는 마르크스의 ‘잉여 가치’(surplus value)를 ‘잉여 쾌락’(surplus enjoyment)로 해석한 라캉에 심취하여 이것을 발전시킨다.
후기 자본주의 사회는 잉여 쾌락의 사회이고, 인간은 욕망과 결핍의 존재이다. 오늘날 우리는 알코올이 없는 술,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 설탕을 없앤 콜라와 같은 알맹이가 빠진 상품을 시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상품은 기존의 상품을 업그레이드한 대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아닌 “텅 빈 해골(nothing)”(권택영 56)에 불과하다. 살의 잉여가 소비자로 하여금 영양분이 없는 음식을 사게 하는것처럼, 산업사회는 자본이 지닌 잉여가치가 생산을 멈출 수 없게하고 그에 따른 소비를 요구한다고 마르크스는 주장한다.
잉여 쾌락은 “승화(sublimation)”(60)의 과정을 통하여 욕망의 대상이 된다. 승화란, 아무것도 아닌 것인 잉여 쾌락에 베일을 씌워 그것이 “숭고한 무엇(the Sublime)”(60)인 ‘오브제 프티 아’(objet petit a)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라캉에 따르면, 생후 6개월에서 18개월의 아기는 거울에 비친 파편화되어 있지 않고 완전한 자신의 모습을 자신과 동일시 하는데, 거울단계에서의 이상적인 자아(ideal ego)가 ‘오브제 프티 아’이다. 다시말해, 오브제 프티 아는 “삶의 목적을 위해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5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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