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의 괴물을 읽고 [감상문/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1.07.26
- 최종 저작일
-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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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외수의 괴물을 읽고 [감상문/독후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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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등학교 때 과외 선생님께 추천을 받아서 2권으로 끝나기 아쉬워하면서 읽었던 이외수의 ‘괴물’이란 책을 다시 한번 읽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정말 괴물스런 책 이였다. 내 나이 20살에 조금의 사회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느끼는 건 사람들 간의 관계들 그리고 그 속에 사는 괴물들, 상상의 괴물이 아니라 우리는 모두다 괴물이라는 것을 느꼈다. 우리는 단지, 그것을 숨기고 있는 것일 뿐이다. 인간들은 괴물을 숨기려고 겉으로 치장을 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내 모습은 괴물과 같지만 그것을 숨기려고 겉으로는 천사인양 가식 미소를 띠우고 다닌다. 이렇게 마음속의 나를 드러냄으로써 다시금 느끼게 하는 것 같아서 뜨끔했다. 겉과 속이 완전해 지기는 어려울 지라도 겉의 천사의 모습을 끌어들여 속도 괴물의 모습이 아닌 천사의 모습을 지닐 수 있도록 조금 더 아름다운 마음을 갖아야겠다. 괴물을 읽으면서 ‘죽음 ’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해보게 되었다. 난 가끔 누군가 몇 살 까지 살고 싶냐는 질문을 하면 ‘난 환갑 전까지만 살래요’ 라고 한다. 자글자글 주름만 가득한 내 얼굴을 보고 살 용기가 나질 않아서 이기도 하고, 빨리 하나님이 계시는 천국이란 곳을 가보고 싶어하는 호기심에서다. 그러나 몇 살 까지 살고 언제 죽을 것을 고민하기 보다는 태어나서 어떻게 살아가는가는 인간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죽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일이므로.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더 고민을 하고, 자신의 힘을 쏟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괴물
이외수(소설가) 저 해냄출판사 2010.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