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전자책(- 분절성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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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전자책(- 분절성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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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매체는 종이와 인쇄술의 발달 이후 급속도로 발전해 나갔으며 수 세기 동안 인류의 문화, 역사 등 거의 모든 것을 지배해 왔다. 인쇄술의 발전 이전에는 당대 지배계층, 상류계급이 독점하다시피 했다. 그러나 인쇄술이 발명되고 보다 편리한 제지기술이 발전, 보급되면서 활자로 된 매체는 사회 전반에 걸쳐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활자매체는 이후 수백년, 수 세기 동안 문명사회를 홀로 독식하다시피 했다. 그런데 이러한 활자매체에 대응하는 또 다른 매체가 나타났으니 그것이 바로 영상매체다. 영상매체는 시각에 의존한 전달방식으로 파급력과 확산이 빨라 활자매체의 때 이른 몰락을 예고했다. 그리고 21세기에 들어 활자매체는 또 다른 적수를 만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전자책이라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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