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호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6.22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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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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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독후감
제목 : 겅호를 읽고...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고등학교 때 교실의 급훈이었다. 하지만 그 말이 진심으로 와 닿은 적은 없었다. 나는 안 된다고,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등수만 유지하면 그걸로 만족했다. 그리고 어쩌다 등수가 내려가면 능력이 부족해서이고 올라도 운이 좋았다고 느꼈다. 왠지 시험기간이 아닌데도 책을 읽고 있으면 내일이면 다 잊어버려서 시험 때까지 남지 않을까 봐 불안했다. 또한 공부에는 소질이 없는 것 같다고 낙심하곤 했다. 그래서인지 진심으로 노력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하루 이틀에 쌓여 온 것 이 아니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낙심에 의하여 쌓이고 쌓였던 것 같다. 그래서 만약 이 책을 좀 더 빨리 읽었더라면 하고 생각하게 됐다.
이 책의 주인공은 페기 싱클레어라는 여자와 인디언 출신인 앤디 롱클로우 이다. 둘 다 사회적인 약자이다. 하지만 둘 모두 절망적인 상황에 부딪혔음에도 생각의 차원이 달랐다. 그것은 바로 겅호의 정신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차이었다. 겅호’라는 구호는 ‘의욕에 차있다’란 뜻이다. 나 역시 여자이다. 그리고 여자는 순종적이며 얌전하게 행동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목소리가 크고 다혈질이며 덤벙대는 성격이다. 그로 인해 주위의 어른들로부터 많은 꾸중을 들었다. 그래서 인지 어떤 말을 들으면 금새 의기소침해 지는 경향이 있다. 나의 이런 생각에 일침을 꽂는 앤디 롱클로우 할아버지의 한마디 “강자가 아니면 상황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가 있었다. 나는 여자라는 약자로 태어났기 때문에 더욱 강자로 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강자만이 자신감을 가지고 겅호의 구호를 외칠 수 있다. 앤디가 싱클레어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충고한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또한 이 말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극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이 말을 나에게 되물어 본다. 나는 강자가 될 것인가? 약자가 될 것인가? 대답은 역시 강자가 되는 것을 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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