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렬-한국건축이야기1.시대를 담는 그릇
- 최초 등록일
- 2011.06.04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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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봉렬씨의 한국건축이야기 시리즈 1편인 시대를 담는 그릇의 요약본입니다.
part 1~part 10까지 모두 요약한 요약본입니다.
각 파트의 요약내용과 함께 마지막에는 나름의 주관적인 의견이 적혀있으므로, 느낀점을 쓰거나 할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목차
PART 1. 세계적 유산의 또 다른 이야기, 불국사와 석굴암
PART 2. 문화적 전환기의 건축, 안압지와 마곡사
PART 3. 백제계 건축의 평지성, 미륵사와 금산사
PART 4. 침묵의 기념비, 종묘
PART 5. 장인정신과 공예적 전통, 전북의 작은 사찰들
PART 6. 유희에서 실용으로, 부용동 원림과 해남 녹우당
PART 7. 합리주의와 낭만주의, 양동마을의 관가정과 향단
PART 8. 조선시대의 평창동, 양동마을 주택들
PART 9. 모방인가, 창조인가, 수원화성
PART 10. 한국 건축의 위대함.
본문내용
PART 1. 세계적 유산의 또 다른 이야기, 불국사와 석굴암
석굴암은 최초의 반구형 공간을 갖고, 자연 환기술을 이용한 완벽한 방습시설이 되어있으며, 정확한 측량술과 정밀한 시공으로 이뤄낸 첨단기술의 건축물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옛 인도나 중국에서는 부처의 모습을 회화나 조각으로만 표현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신라인들은 석굴암을 통해부처의 모습을 3차원적인 입체조각으로, 더 나아가 시간성이 결부된 4차원적인 공간으로 표현하는데 성공하였다.
불국사는 신라시대 때의 건물에 대한 정확한 고증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조선 중기 형식으로 복원되었다. 어차피 원형을 알 수 없는 복원이기에 건물의 물리적 수명을 생각해서 하부구조에 맞는 건물을 세웠어야 했는데, 그 점을 생각하지 않고 복원의 시점에만 관심을 두었기에 지금의 불국사의 건물은 구조적 결함으로 지붕과 평방, 창방이 주저앉고 있다. 그러나 불국사가 가진 상징성은 단연 최고라고 할수 있다. 한국의 사찰이 종합불교적 성격이 강하다곤 하지만, 불국사처럼 각 부분들에 고유한 교리가 충실히 반영된 곳도 드물다. 각 일곽들이 서로 다른 경전을 재현하고 있기 때문에 불국사는 공간적인 팔만대장경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PART 2. 문화적 전환기의 건축, 안압지와 마곡사
안압지는 신라의 전쟁이 승리로 끝난 것을 자축하고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서 왕궁인 반월성옆에 만들어졌다. 안압지의 동쪽은 곡선의 드나듦으로 구성되었고, 그 앞은 크고 작은 섬으로 차단되면서 동시에 굴곡을 있어 오르내리도록 하여 입체적인 시각효과를 보여준다. 반면에 서쪽의 공간은 직선적이지만 변화가 무쌍하게 만들어져 지루한 감을 덜하다. 이처럼 안압지에는 하나의 크지 않은 호수를 사이에 둔 극단적인 구성이 잘 나타나있다.
그리고 마곡사는 다른 절에서는 볼 수 없는 특색을 지니고 있다. 개울을 경계로 남과 북쪽에 별도의 가람이 자리잡고 있고, 영산전 영역 앞에 있는 해탈문과 천왕문은 북쪽 가람에 속하는 전각들이고, 이 문들은 다리를 매개로 북쪽 가람의 중심과 관계를 맺는다. 분리되면서 연속된 절묘한 구성은 다른 어느 절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수법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