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시대를 담는 그릇
- 최초 등록일
- 2003.09.18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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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대를 담는 그릇을 읽고
본문내용
사람마다 독특한 향취를 가지고 있듯이 각 나라의 건축 양식에서는 그 나라 역사의 향기가 담겨있다. 그래서 건축을 학문으로 하는 사람은 학문 안에서 전통 건축의 창조적 기능과 재 현의 가치를 발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우리 나라에서도 이러한 가치발견을 위 한 일환으로 전통 건축에 대한 많은 책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내용이 전문적이거나 어려워서 우리 같은 전공자 중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인내를 요하면서 읽게 되는 책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읽게 된 이 책은 지나치게 전문적인 학술서적이 아닐 뿐만 아니라 그렇다고 흥미 위주로 읽어 내려가는 답사기도 아닌 쉽게 이해 되면서도 구미가 당기는 책이였다.
벌써 제목부터가 특이하다. 작가는 건축이 '시대를 담는 그릇'이라고,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당돌해 보이는 발언을 한다. 사실 '시대를 담는 그릇'이야, 어디 건축만 있겠는가만은 그래도 그는 이를 적극적으로 주장한다. 우리 건축이야말로 '시대를 담는 그릇'이라고!
사실 이전에 한국 고건축이란 건 천대받아오고 무시당해오던 것에 다름이 아니었다. 이런 말에 약간은 의외의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다. 무슨 소리인가, 어디 놀러가면 다 옛날 건축물들이고, 다 그것들 보고 그러는데.. 그러나 실제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 관광지(사찰, 궁궐 등등)의 유지, 관리에서 천대받았던 것은 물론이거니와, 거센 근대화 바람 속에서 건축사 연구 자체도 천대받았던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