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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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스타벅스의 경영전략

이 장에서는 경제학자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웠으며 카푸치노 비즈니스를 통해 누가 돈을 벌고 있는가 하는 심층적인 분석에서 민감한 정치적 사안이라고 할 수 있는 노동조합과 이민 문제에 이르기까지 객관적인 주제들을 살펴보았다.
어떤 경제학자들은 커피숍 임대료에 대한 분석과 이민 문제에 대한 분석 사이에 근본적인 차이점이 없다고
주장할 것이다. 경제학은 많은 면에서 공학과도 같아서 한 가지 변화를 줄 때 어떤 현상이 벌어지며 어떻게
일이 돌아갈 지를 예측할 수 있다. 경제학자는 숙련 노동자 이민을 늘리면 숙련노동자와 미숙련 노동자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미숙련 이민자를 늘릴 경우 그 반대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줄 수 있다. 사회와 사회 지도자들이 그러한 정보를 이용하여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인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그렇다고해서 경제학자들이 반드시 객관적이란 뜻은 아니며 이들은 힘의 균형, 가난, 성장,
개발 등의 주제를 연구하고 현실 세계의 모습에 동요되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다.
커피숍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흔히 커피숍이 높은 임대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커피 값이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데이비드 리카도의 모델은 그러한 사고가 잘못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비싼 임대료`는 건물주가 마음대로 정한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 그렇게 형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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