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으로는 현실을 감당할 수 없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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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ion and history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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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으로는 현실을 감당할 수 없다.
- 역사과목 축소와 역사왜곡을 중심으로 -
201009254 한나라
팩션(Faction)은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을 합성한 신조어로써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 인물의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을 덧붙여 새로운 이야기를 재창조하는 문화예술 장르를 가리킨다. 소설쓰기의 한 기법으로 사용되었던 이 팩션은 최근 영화나 드라마, 소설, 연극, 뮤지컬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됨으로써 문화 예술 및 출판계 전반에 걸친 부흥을 일으키면서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았고 "최근 수년간 문화계의 압도적인트렌드가 되고 있다." 양성희, “팩션”,「중앙일보 칼럼」, 2008, 11, 1.
이렇듯 팩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이유는 이야기를 상실한 역사에 대한 외면이 누적되었고 현실상황에서 쌓인 불만이 거기에 반응하여 우리의 위기의식과 도피의식이 발동한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김기봉(2007),「팩션(faction)으로서 역사서술」,『역사와 경계』. 63,
그러나 팩션과 퓨전사극 등에 열광하는 사람들과는 대조적으로 역사 과목은 선택과목의 통합 때문에 축소되었고 역사왜곡 등에 적절한 대책을 하지 못하고 있는 학회와 국가는 ‘꿈의 역사’의 영역으로 사람들의 발을 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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