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마리오네뜨-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 최초 등록일
- 2011.04.19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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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꿈꾸는 마리오네뜨에서 사라진 마녀와 꿈꾸는 마리오네뜨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남성 중심 사회에서 비주류인 여성이 경험하고 있는 육체적, 정신적 폭력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 속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사회현상을 대하는 남성과 여성의 입장의 차이에 대해 느낀점을 적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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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꿈꾸는 마리오네뜨』 中 ‘꿈꾸는 마리오네뜨’, ‘사라진 마녀’를 읽고
- 남성의 세계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비주류인 여성으로서 남성 중심의 세상을 살아나간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우리사회는 예로부터 유교적 가부장제 아래 남성의 여성에 대한 육체적, 정신적 폭력이 묵인되어왔다. 정치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여성은 항상 감추어진 존재였으며 그들의 정신, 욕구는 물론 그들의 존재까지도 감추어야 했다. 이것은 한 가정에서 가장 높은 여자를 ‘안주인’, 안주인이 거처하는 곳을 ‘내실’이라고 부르는 것만으로도 잘 나타난다. 여성에 대한 제도적인 억압은 근대 자본주의의 지배 이데올로기 아래 더욱 미묘하게 포장되어왔다. 이미 사회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남성들의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종교, 철학, 과학을 비롯한 모든 사상적인 체계가 총동원되어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진리라는 틀을 만들었다. 그 틀 안에서는 여성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키고 살아나간다는 것 자체가 전쟁인 것이다.
소설「사라진 마녀」에서는 생존의 전쟁터에서 불운하게 생명을 잃은 여자들의 모습이 있다. 이 소설은 서현과 박미연이라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 여자들의 불행을 보여준다. 이 소설은 형민이라는 남자의 독백과도 같은 편지로 이어진다. 두 여인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주체가 남자이기 때문에 그는 그녀들의 아픔을 그저 관찰하고 그대로 전달하며 이야기는 비교적 담담히 전개 된다. 이로 인해 사회의 주류에 속하는 남자들이 자신들의 폭력에 희생된 여성들에 대해 얼마만큼 공감을 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 소설 속에는 열다섯 살의 형민과 서현이 나온다. 열다섯 살의 형민은 자신이 짝사랑하던 영어 선생님에 잃는 경험을 한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가르침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던 여 선생님의 순수한 마음은 혼자인 여성과 여럿인 남성들의 대결 구도 속에서 무참히 짓밟혔다. 무리진 남학생들에게는 선생님의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과 그녀의 지성과 여성으로서의 존엄성 따위는 고려할 대상이 아니었다. 오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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