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승세의 희곡 `만선`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4.15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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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천승세의 희곡 `만선`은 나에게 그리고 우리 08학번 세대들에게 아주 익숙한 작품일 것이다. 큰 이유는 없고 수능에 출제된 작품이기 때문이다. 당시 수능문제에 `희곡`이라는 장르는 나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동안 문학작품을 줄거리로 된 서술식이 익숙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선은 아직도 기억이 나는 작품이다.
작품에서 나오는 곰치는 만선에 집착하는 어부로 나오고, 그의 아내인 구포 댁은 자식에 대한 사랑이 전부인 여인으로 나온다. 작품을 읽는 내내 곰치에 대한 공감을 많이 하게 되었다. 가장으로써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들어나 있었기 때문이다. 아들을 잃고 나서도 집착하는 그의 모습이 어쩌면 너무 무모하고 만선에 미친 어부로 보일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만선`의 목적이 식구를 책임져야하는 가장으로써의 임무이고, 그가 살아가는 이유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의 만선의 꿈은 선주인 임제순의 독촉에 의해서 일어났으며, 그에 대한 책임은 모두 그가 짊어진 삶의 무게였기 때문이다. 특히, 아들을 잃고도 계속해서 나가려는 그의 모습과 `뱃놈은 그렇게 살어사 쓰는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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