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근찬「왕릉과 주둔군」, 남정현「분지」, 이청준「병신과 머저리」, 천승세「포대령」, 김승옥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03.04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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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하근찬「왕릉과 주둔군」, 남정현「분지」, 이청준「병신과 머저리」, 천승세「포대령」, 김승옥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짧은 감상문입니다. (소설당 반장 정도 됩니다)
목차
하근찬「왕릉과 주둔군」
남정현「분지」
이청준「병신과 머저리」
천승세「포대령」
김승옥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본문내용
하근찬「왕릉과 주둔군」
하근찬은 「왕릉과 주둔군」이라는 작품보다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 있는 「수난이대」로 더 잘 알려진 작가이다. 「수난이대」라는 작품을 읽을 때는 인위적인 인물 설정과 희망을 주는 위한 도덕적인 스토리 구성이 다소 따분하게 느껴졌으나, 「왕릉과 주둔군」에서는 사회 · 문화와의 비판적 시선을 통해 비판적 거리를 확보하고 있어 이전의 작품에 비하여 소설로서의 가치가 잘 형상화되어 있다고 여겨졌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이름을 한자로 불어보면 ‘아름다운 나라’이다. 아직도 한국전쟁을 겪고, 새마을 운동을 경험한 세대들은 미국을 여전히 ‘아름다운 나라’로 생각한다. 일종의 보답처럼 미국의 대변자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도 나와 있듯이 고마운 일은 고마운 일이고, 비판받아야 하는 일은 비판받아야 한다. 미국으로 대표되는 미군으로 인하여 우리 고유의 문화가 어떻게 훼손되었는지를 생각해야 할 것이고, 무조건적인 맹목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깨달아야 할 것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왕릉과 주둔군」은 왕릉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이 가치관을 가지고 있던 이전세대와 주둔군으로 대표되는 외부세력과의 대립과 갈등을 보여준다. 우리 민족은 외세의 무수한 침략과 약탈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정신과 문화를 지켜나갔다. 한국전쟁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기존세대는 이전부터 해오던 것을 묵묵하게 수행할 뿐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세대를 달랐다. 새로운 것에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새로운 것을 맹목적으로 바로 본 것이다. 새로운 세대는 진보를 주장한다. 그리고 변화를 이끌어낸다. 물론 나는 이러한 생각을 옹호한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때 있어서 무조건적인 수용인 아닌 주체적 시각이 전제된 수용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었다.
남정현「분지」
반미와 친미의 대립은 한국정부 수립이라는 시간 속에서 항상 공존된 문제였다. 미국의 잔인함과 제국주의 속성에 혀를 내두르며 반미를 외치는 사람들과 미국이 어렵고 못사는 우리 민족을 공산당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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