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행전의 복음의 지평 : 내러티브 정치의 맥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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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행전의 복음의 지평 : 내러티브 정치의 맥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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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가-행전의 복음의 지평 : 내러티브 정치의 맥락에서>
<요약>
본 논문은 누가-행전의 코텍스트 읽기를 통해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 안에 나타나는 정치적인 입장에 대한 읽기를 시도하고 있다. 저자는 콘첼만의 정치적 호교론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교회가 로마제국에 대해 생존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었음을 이야기 한다. 그것은 파루시아의 지연으로 인한 당연한 시대적 상황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신악성서의 후기 문서군에 속하는 목회서신에서조차도 예수의 임박한 재림에 대한 기대감이 식지 않았음을 저자는 또한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일반적으로 동의되는 학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텍스트 안에서 교회가 제국을 향해 던진 추파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러한 정치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저자는 내러티브 기독론과 같이 내러티브 정치를 통해 본문의 통일성을 파악하고자 목적하고 있다.
그렇다면 누가는 어떤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편지를 쓴 것인가? 먼저 그 수신자인 데오빌로를 살펴보면 그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누가는 그에게 각하라는 존칭을 사용한다. 각하라는 존칭은 로마제국의 기사계급 이상의 고위계층과 관련이 된다. 그러나 그가 로마사람인지, 아니면 헬라 사람만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도 학자마다 의견이 나뉜다. 저자는 누가가 로마제국과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복잡한 관계를 조명한다고 보면서 데오빌로가 로마제국의 고위층 그리스도인이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저자는 가스끄의 주장을 들면서 이러한 것이 협소한 관점으로는 결정하기 힘든 상태의 것임을 언급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누가문서의 결정하기 힘든 다양한 의견 속에서도 정치적 특성의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다고 말한다.
누가의 정치적 의도에 대해서 저자는 콘첼만으로부터 시작한 정치적 호교론을 재설명한다. 콘첼만은 재림 지연의 상황에서 기독교는 로마의 도움이 필요한 조직이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로마에게 우호적인 기독교의 입장을 누가가 보여주려고 의도한 것으로 생각하면서 누가의 친-교회적 변호와 친-제국적 변호에 대한 관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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