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이야기 비평
- 최초 등록일
- 2010.12.27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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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끝없는 이야기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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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필자의 전공은 초등국어교육과로, 아동문학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동문학에 대해 호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동문학은 ‘애들이나 읽는 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아동문학에 대해 눈을 뜰 수 있었다. 아동문학은 ‘아동’의 문학이 아니라 ‘아동성’, 즉 ‘순수성’을 위한 문학인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아동성을 지니고 있다-어른이라 할지라도-. 아동기를 겪지 않고서는 어른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성장해나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아동성을 마음속 깊이 꾹꾹 눌러둔다. 왜냐, 사회에 나가서는 아동성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아동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고, 그 꿈은 아동성을 통해 발현되기 때문이다.
『끝없는 이야기』의 주인공 바스티안 발타자르 북스의 아동성의 발현 계기는 바로 ‘책’이었다. 바스티안은 공부나 싸움, 무엇 하나 잘 하는 게 없는 왕따이다. 그는 아이들의 괴롭힘을 피해 우연히 서점에 들어가게 된다. 그 서점은 카알 콘라드 코레안더의 서점으로, 바스티안은 그곳에서 ‘끝없는 이야기’를 발견하고 자신도 모르게 그 책을 훔치게 된다. 여기서 바스티안과 코레안더의 이름은 아무 개연성이 없어 보이지만, 바스티안 발타자르 북스(BBB), 카알 콘라드 코레안더(KKK)의 이니셜을 제시함으로써 그들이 마지막까지 어떤 관계를 갖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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