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미하엘 엔데 - 끝없는 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6.01.04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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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끝없는 이야기를 읽고 쓴 간단한 비평문입니다.
도움 되시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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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끝없는 이야기는 `천재적인 상상력을 지닌 작가`라는 찬사를 받는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총 700여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은 현실 속에서 외톨이로 살아가는 소년 바스티안 발타자르 북스가 우연히 끝없는 이야기라는 책을 읽고, 위험에 처한 환상 세계를 구하러 책 속으로 들어가 환상적인 모험을 겪는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실에서의 바스티안은 보잘것 없는 소년이다. 아이들은 그를 매번 놀리고 괴롭히곤 한다. 바스티안이 잘하는 것은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환상을 그려 내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 생활에서는 ‘쓸데 없는’ 장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끝없는 이야기’라는 책이 들어온다. 책의 내용에 몰두하던 바스티안은 그 세계가 어린 왕녀의 아픔으로 인해 위험에 빠졌으며, 마침내 자신을 부르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그는 환상 세계를 위해 그 속으로 뛰어 든다.
환상 세계 속에서 소년은 왕녀의 이름을 지어 준다. 그가 만들어낸 이야기는 실제가 되어 나타나며, 모두가 그를 칭송한다. ‘창조자’의 자격으로서, 소년은 여행을 계속하며 점차적으로 현실 속의 자신을 부정하기 시작한다. 책에서는 이 과정이 소년이 하나씩 소망을 형성할 때마다 ‘현실에서의 기억을 잃는’ 것으로 묘사해 내고 있다. 사람은 기억으로 이루어진 불완전한 생명체이다. 사람에게 있어 기억은 ‘자신’을 구축하고 자아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기억을 ‘잃어’ 버린다는 것은 즉 현실 도피로 인한 자아의 상실 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환상 속에 빠져 자신(자아)을 잃은 바스티안! 그는 현실로 되돌아오는 길을 잃게 된다. 미하엘 엔데는 이러한 바스티안이 자아를 되찾아 가는 과정을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의 또 다른 환상 여행에의 묘사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의 꿈을 기반으로 한 광산에서 캐어 낸 꿈들은 자아 찾기의 전초적과정이다. 숨겨진 자아의 조각들을 하나씩 탐색하면서 바스티안은 조금씩 자아 찾기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사과나무 여인으로 상징되는 진지한 내면 탐구를 통해 마침내 온전한 자신을 알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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