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안달루시아의 개
- 최초 등록일
- 2010.12.23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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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달루시아의 개를 인상깊게 보고 감상문을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영화소개
2. 줄거리
3. 나의 감상
본문내용
안달루시아의 개 UN CHIEN ANDALOU (1928)
1. 영화소개
화가 살바도르 달리와 함께 작업한 루이스 부뉴엘의 감독 데뷔작은 안구를 면도칼로 절단하는 장면과 함께 파격을 몰고 왔다. 감독들의 의도에 대해 ‘모더니스트들의 비전이다.’ ‘여성에 대한 남성적 공격성의 상징이다.’ ‘충격을 일으키고자 하는 술책이다.’등의 다양한 평가가 내려졌다. 내용은 일반영화처럼 인과관계가 확실한 것이 아니라 마치 연상적 몽타주처럼, 꿈속에서 보았던 것처럼 내용이 마구 뒤섞인다.
이 영화는 달리와 루이스 부뉴엘이 어느 날 서로의 꿈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되었고 결국 꿈 이야기는 이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1929년 이 영화를 만들 때 감독은 불과 25살이었고 두 청년은 마드리드에 있는 대학 기숙사 시절부터 우정을 맺어온 친구였고 시인 가르시아 로르카와 더불어 천재 청년 3인방으로 불릴만큼 대학가의 유명인사였다고 한다.
<중 략>
이성적인 관객이 이 영화의 흐트러진 퍼즐을 짜 맞추려고 골몰하며 영화를 본다면 이내 지쳐버리지 않을까. 이 영화를 보는 시간만큼은 꿈을 꾼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우리는 꿈에서 본 내용을 침대 맡에서 기억해내려고 해도 뚜렷이 떠올리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마치 꿈같은 이 영화를 꿈을 감상하듯이 편안한 마음으로 보았더니 여태껏 꿈꾸었던 장면을 보는 것처럼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한편 이처럼 비연속적이고 충격적이고 비일관적인 형태는 영화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도록 만드는데, 그것은 감독 부뉴엘이 인간 정신의 무의식적인 것들의 파편들을 가지고 하나의 구체적인 서사를 만들어내려고 했다는 점이라고 파악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스티븐 제이 슈나이더 책임편집, 정지인 역, 마로니에 북스 출판사, 2005.
http://yj651215.blog.me/140095394278
위대한 영화, 로저 에버트 저, 최보은 역, 을유문화사, 2006, 본문 part 55.
영화 그림 속을 걷고 싶다, 한창호 저, 돌베개, 2005 39p.
영상 디자인, 한국미술연구소, 시공사, 1997, 클로즈업은 충격적이다 part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