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안달루시아의 개
- 최초 등록일
- 2005.06.02
- 최종 저작일
- 2005.06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싼 가격에 알차게 꽉찬 1장짜리 리포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선 영화를 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여자의 눈을 면도칼로 자르는 장면이 등장했다. 왠만한 사람으로서는 눈을 감고 고개를 돌려버리게 되는- 하지만 그 잔상은 돌린 머릿속에 그대로 남아있는 장면...
이 장면을 보면서 눈뜬 그대로 고개를 끄덕이며 ‘초현실주의구나’한다면 그건 영화에 대해 많이 안다며 잘난척하는 거짓 평론가쯤 되리라. 이 생각이 틀렸는지는 몰라도 필자는 그 장면을 똑똑히 보지는 못했다. 이어지는 손바닥 사이에서 우글거리는 개미, 그리고 당나귀 시체가 놓여있는 피아노, 갑자기 차에 치어 죽는 여자...
계속해서 충격적인 장면들이 등장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런 장면들이 연관성이 전혀 없는 것 같다.
물론 이런 잔혹한 영상들을 보면서 저런 참혹한 모습들은 내가 아니고, 그런 모습들을 훔쳐보는 어떤 ‘쾌락’을 느낄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이 작품이 과연 다들 그렇게 극찬하는 진정한 시대의 걸작일까.
이런 충격적인 영상들이 관객들에게 어떤 의미를 전달해 주는 것일까.
단지 1929년에는 상상하기 힘든 영상을 담아내서가 아닐까.
많은 의문점들을 갖게 된다. 이런 의문점들을 남기기에 걸작인 것은 아닐런지...
영화에 대해 무지하고 영화를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 한번 없는 ‘일반인’인 필자의 눈에는 그저 엽기 영화이고, 과대평가된 영화라는 인상을 지우긴 힘들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