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데라토 칸타빌레`에서의 상징물들(Étude des symboles)

소개글

`모데라토 칸타빌레`에서의 상징물들(Étude des symboles)

여주인공 안느 이외의 인물들의 욕망을 상징하는 것들과 그 속의 의미

목차

1. 피아노 레슨(la leçon de piano)과 음악(la musique)

2. 포도주(le vin)

3. 빨간 뜨개질

4. 목련꽃(Magnolia)

5. 사이렌소리(Une sirène)와 라디오소리(la bruit de radio)

6. 복도(le couloir)

7. 연어(le saumon)와 오리고기(un canard)

8. 철책 (le grille)

9. 바다(la mer)

10. 너도 밤나무(le hêtre)와 쥐똥나무(les troènes)

본문내용

*피아노 레슨(la leçon de piano)과 음악(la musique)
안느는 아이에게 피아노레슨을 시키면서 피아노를 배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것은 부르주아로서의 지위에 맞는 사회적 요구에 대한 강요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부르주아의 품위와 체면을 지키면서 사회에 정해진 틀에 맞추는 것으로 안느는 아이가 신분에 따른 사회적 체면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피아노 레슨이 안느의 욕망의 분출구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안느는 아이를 피아노 레슨에 데려가는 명목으로 자신의 집과는 멀리 떨어진 곳까지 나올 수도 있으며 까페에 들려 쇼뱅을 만날 수도 있다. 또한 피아노 레슨을 통해 나타나는 음악의 의미는 안느 자신이 바라는 완벽한 사랑의 의미를 드러내기도 한다. 작품의 제목 ‘모데라토 칸타빌레’가 나타내는 것처럼 ‘보통빠르기로 노래하듯이’ 같은 사랑은 오직 예술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안느가 피아노를 중시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할 수 있는데 안느가 피아노를 배우기 싫다는 아이에게 “엄마는 음계를 전혀 몰라. 그러니 다른 방법이 없잖아?” (p. 83)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자신은 살아있는 동안은 할 수 없다는 체념과 함께 아이에게 만큼은 그러한 절대적인 사랑을 음악을 통해서라도 느낄 수 있게 해주려는 안느의 생각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